sos신호(dit dit dit dah dah dah dit dit dit)를 차용해서 메인테마를 만든 곡이다.
살다보면 sos를 보내고 싶은 순간들이 있다. 하지만 많은 경우 그 신호들은 그저 일상의 소음에 묻혀 버리곤 한다. 다들 자기 삶 살기 바쁘니까..
세상 누구도 알아듣지 못하고 흩어져버리는 야속한 순간.
오늘도 지구 위에 수 없이 울려퍼지고 있을 sos신호를 떠올려보며, 그들에게 평화가 있기를 두 손 모아본다.
중간의 노이즈는 실제 현장의 소리들을 granular synth*를 활용하여 ‘sos ambience cloud’로 만들어 삽입한 것이다.
*granular synth : 소리를 아주 작은 입자로 분해하여 재구성하는 신디사이저. 그림으로는 점묘화에 비유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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