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싱어송라이터 김동은입니다.
두 달 간격으로 새로운 곡을 들려드린 지 벌써 네 번째가 되었네요.
먼 미래의 이야기일 것 만 같았고, 공상 과학에나 나올 것 같았던 2020년이 결국 찾아왔습니다.
그리고 그동안의 여정을 마무리 짓는 마지막 싱글 앨범 [등대] 입니다.
꾸준하게 무엇을 준비한다는 것이 그 무엇보다 힘들구나 라는 걸 느꼈었던 2019년 하반기였던것 같습니다.
주변의 동료들이 도와주지 않았다면, 1집도, 그리고 4장의 따뜻한 마음 시리즈 싱글 앨범도 모두 없었을 것 같습니다.
매 번 회사 없이 혼자서 음원부터 디자인, 서류 정리까지 모든 걸 준비하는 것 또한 제게 많은 도전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제 삶에서 2019년은 잊지 못할 한 해가 될 것 같습니다.
이제 2020년을 여는 마지막 싱글 앨범 [등대]를 끝으로 따뜻한 마음 시리즈는 끝을 맺게 되었습니다.
또 언제 다시 제 개인 앨범 작업을 시작하게 될 지는 모르겠지만,
앞으로 밴드 [펜텐]의 기타리스트로, 그리고 여러 뮤지션들의 동료로 여러분을 계속 찾아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등대]는 많은 분들에게 위로가 되고 힘이 되는 곡이 되기를 소망하며 써내려간 곡입니다.
여러분은 늘 존재만으로도 충분히 가치가 있고, 사랑 받을 자격이 충분합니다.
부디 삶의 무게에 눌려 포기하거나 혼자라고 생각하지 마세요. [등대]는 우리가 인지하고 있지 못할 때에도 늘 우리의 길을 비춰주고 있습니다.
다음에 또 만날 그 날이 올 때까지 마음도 몸도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고 사랑하세요.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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