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론 찬란하게 빛나는 이면의 슬픔이 더욱 더 슬플때가 있어요
반대 급부가 그만큼 더 강하게 작용하니까요
마치 화려한 스타의 무대 뒤에 더 큰 허전함이 남는 것 처럼요
찬란하게 피어 오르는 벚꽃도 그 짧은 한때처럼 우리에겐 너무 많은 여운을 남기고 가죠
여러분에게 벚꽃은 어떤 의미로 다가 오시나요?
이 곡이 나올때쯤엔 벚꽃이 다 떨어지고, 파아란 잎사귀들이 무성하겠지요?
그렇게 찬란한 벚꽃이 그리울때, 혹은 누군가 그리워질때,
조용히 혼자 걸으면서 이 노래를 들으면, 어디선가 다시 하얗게 벚꽃잎이 날리고 있을꺼예요.
제발 그랬으면 좋겠습니다.
좋은 봄날 되시기를요. by 최보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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