殘香 (잔향)_ [Love :남아 있는 향기]
누구에게나, 어디에나 그만이 지닌 향기가 있다.
순간을 오래 기억할 수 있게 해주는 향기. 그러한 향기를 듬뿍 담아 다양한 음악적 색깔로 표현한 천수연의 팝 피아노가 발매되었다.
아름다운 피아노 선율을 연주하는 피아니스트 천수연의 음악적 변신!
이번 앨범에는 감미로운 피아노 선율과 대중에게 즐겁고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는 리드미컬한 드럼 비트의 조화를 이루어 밝고 경쾌한 피아노 음악의 세련됨을 가미하였다.
“언제부터인가 대화로 전달하는 소통보다는 말 대신 피아노로 마음을 표현 하는 게 편하고 익숙해졌어요. 이전보다 다양한 음악을 듣고 연주하고 가르치는 일이 잦아지면서 자연스럽게 더욱 대중적인 요소가 가미된 작업을 해보고 싶었어요. 문득 기존 피아노 음악에 격식을 갖추지 않고 더 즐겁고 편하게 듣고 연주할 수 있는 곡을 만들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보통 일상생활에서 느끼는 감정들과 즐겨 듣는 음악을 통해 영감을 얻고는 하는데 이번 앨범은 그럴 때마다 틈틈이 메모해 두었던 노트들을 다시 꺼내어 피아노 선율에 이전 곡들과는 다른 드럼 비트를 추가하여 만들고 다듬은 곡들입니다. 특히 두 번째 곡 “Rose”는 제가 즐겨듣던 크라이슬러의 사랑의 슬픔 (Liebesleid / Fritz Kreisler)에서 영감을 받아 작업을 해보았어요. 클래식 음악에 팝 요소를 가미한 곡입니다.
-천수연-
천수연의 따뜻한 감성 멜로디에 드럼 비트의 조화를 이룬 곡이 수록된 이번 앨범은 캐쥬얼적 요소가 더해져 대중에게 더욱더 쉽고 즐겁게 다가갈 수 있는 흥미롭고 짙은 향기가 가득한 음악이 담겨있다.
피아노_천수연 / Mixing & Mastering_김원일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