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핏 들으면 설렘 가득한 사랑 노래 같다.
사랑 노래가 맞다.
바로, 치킨에 대한 사랑.
소소한 일상 속 순간을 노래하는
일상 연구소의 두번째 싱글이다.
이번 주제는 나의 사랑 너의 사랑 치킨.
설레는 시작은 같지만
시간이 흐르면 변하고 마는 사랑과 달리
늘 변함없이 우리에게 애틋함과 기쁨을 주는 치킨에게 바치는 노래.
치킨 박스를 열어 그 영롱한 자태를 마주하는 순간을 담은 노랫말엔 두근거림이 가득하다.
치킨을 입으로 가져가기 전, 그 찰나의 순간에만 느낄 수 있는 떨림을 말하는 노래를 듣고 있노라면 가슴에 품은 치킨이 떠오를 수밖에 없다.
기다리는 동안의 들뜸은 물론
마주한 순간의 환희까지 함께할 수 있는 이 노래.
치킨을 사랑하는 이들에게 한없이 반가운 노래다.
글 - 박소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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