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소금 프로젝트의 첫번째 미니앨범 ‘오늘같은 날에’ 에는 멤버들의 자작곡 3곡이 담겼다.
기존의 어쿠스틱한 곡 구성에서 밴드 ‘흔적’으로 활동 중인 프로듀서 최상언의 도움을 받아 더욱 다채롭고 풍부한 사운드를 갖추게 되었다.
키치한 가사와 발랄한 멜로디가 특징이지만, 각각의 곡은 행복한 불안감을 담고 있다는 공통점이 있다.
상대방의 마음에 확신이 느껴지지 않을 때 오는 불안감(오늘같은 날에), 본능과 감정이 앞서 저지른 행동에 느끼는 불안감(간지럼), 눈에 보이지 않는 존재에 대한 불안감(낮잠)에 대해 노래하고 있다.
1. 오늘같은 날에 (such a day! / 작곡: 쏘로미 / 작사: 쏘로미, 헤더 / 편곡: 최상언)
타이틀곡 오늘같은 날에는 썸, 짝사랑에 대한 경험으로 만든 곡이며, 확실하지 않은 관계에 안절부절하는 마음을 담았다. 상대의 연락을 기다리며 친구와 통화하는 느낌으로 노래한다. 쏘로미의 현란하고 키치한 피아노 연주가 곡을 이끈다.
2. 간지럼 (tickling / 작곡: 쏘로미 / 작사: 쏘로미, 헤더 / 편곡: 최상언)
데이트 상대와 처음으로 스킨쉽을 했을 때 느낄 수 있는 감정들을 담은 곡이다. 간질간질하고 오묘한 느낌을 담은 곡이다.
3. 낮잠 (daydream / 작곡, 작사: 헤더 / 편곡: 최상언)
낮잠을 위해 만들어진 자장가로, 지난 밤에 꾸었던 꿈에서 만난 신비로운 이를 다시 찾기 위해 꿈의 숲으로 발걸음을 옮기는 판타지풍의 곡이다. 초기 스케치와는 달리 편곡과정에서 후반부에 현악, 관악기를 추가해 놀이공원에 온 것같은 느낌을 주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