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이 내린 재능 (Divine spark)', '경이로운 오보에 연주자 (Miraculous Oboe)'라는 수식어로 불리며 베를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Berliner Philharmoniker) 오보에 수석과 동시에 지휘자로도 활동하고 있는 '알브레히트 마이어 (Albrecht Mayer)'와 영국 출신의 아카펠라 (A cappella)계의 살아있는 전설 '킹스 싱어스 (The King's Singers)'가 오늘 (22일) 크리스마스 앨범 [Let It Snow]를 발매했다. 이번 앨범의 녹음을 주도한 알브레히트 마이어는 앨범을 녹음하게 된 배경에 대해 '전 노래를 좋아합니다. 2~3년간 성악을 공부한 적도 있을 정도죠. 성악가와 협업하는 것도 좋아하고, 그게 이런 부류의 녹음을 만들고 싶었던 이유입니다.' 라고 밝혔다. 또한 이번 음반의 녹음에 있어서 알브레히트 마이어와 킹스 싱어스는 음악의 스타일과 음향에 의거해 녹음 스튜디오에서 매번 상이한 배치를 시도하기도 했다고 한다.
알브레히트 마이어와 킹스 싱어스의 크리스마스 앨범 [Let It Snow]에는 요한 제바스티안 바흐 (Johann Sebastian Bach)의 크리스마스 오라토리오 중 Sinfonia (신포니아), 슈베르트 (Franz Schubert)의 연가곡 겨울 나그네 중 "Fruhlingstraum (봄날의 꿈)" 같은 전형적인 클래식 음악부터 크리스마스 시즌에 만나볼 수 있는 음악인 "Let it Snow (눈이 내리게 해주세요)", "Jingle Bells (징글벨)", "The Little Drummer Boy (드럼치는 소년)", 아일랜드 포크 송(Folk Song) "She Moved Through The Fair (그녀는 축제의 마당으로 사라지네)"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이 총 17곡이 수록되어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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