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네의 입에서 입으로 되뇌어
무수한 세월동안 가슴에서 가슴으로 전해지는 선율과 가사
그 속에 녹아 있는 마음과 감정들을 그려보았습니다.
그 마음들을 모아 상상해보고 그려보며,
또 다른 새로운 이야기로 전해보고 싶었습니다.
연주자의 행보를 이어 왔던 김민정이 사회와 세상을 향해 작지만 의미있는 자신의 목소리를 담아 음반을 출시했다.
해금의 매력이 가득 담긴 이 한 장의 음반은 조원행, 이찬형, 박한규, 손다혜, 장현숙, 이채현 여섯 작곡가와 연주자들이 대거 참여하여 ‘아무도 알아주지 않는 우리의 특별함’을 찾아 긴 시간을 함께 작업한 결과물이다.
과거와 현재, 미래를 담은 이 앨범은 민요를 바탕으로 과거를 노래하고, 지금의 감수성으로 현재를 채웠고, 미래를 향해 손을 내밀고자 하는 모던함이 있다. 오랫동안 마음에 남아서 잊혀 지지 않던 몇 곡의 민요들이 있었고, 비교적 선명하게 떠오르는 멜로디를 혼자서 여러 차례 곱씹은 후 연주된 해금 음악들은 인간이 추구하는 미와 예술의 본령에 깊이 닿아 있다.
Between
Beyond meandering mountains, across swirling water,
echoing from lips to lips,
resonance of melodies and lyrics for countless years from heart to heart.
I have envisioned in my heart byblending the emotions and feelings deep down.
Gathering the emotions, to further imagine and elaborate, hoping to tell a brand-new 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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