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정유영입니다. 처음으로 들려드리는 저의 EP 앨범이라 더욱 떨리는 마음이 깊어요.
이번 앨범, '사랑에서 피어나는 마음'은 제가 겪고, 꿈꿨던 사랑 이야기를 담아낸 앨범이에요. 다양한 사랑들에 대해서 이야기한 곡들을 모아놨죠. 저는 항상 사랑은 모두가 같을 수 없다고 생각했어요. 행복하고, 완벽하기만 한 사랑을 꿈꿨을 때도 있었지만, 모든 순간이 그럴 수만은 없잖아요. 가끔은 쓰고, 때론 기쁨보다 더 많은 슬픔을 겪을 때도 있었어요.
하지만 아프기만 했다고 생각했던 순간들도 뒤돌아보면 나를 자라게 했고, 자라난 나는 이제 미미하게 느껴 지나쳤을 마음들마저 사랑이 숨어있단 걸 알게 해요. 작고 큰 그 마음들은 언제나 사랑에서 자라나 나의 삶에서 가장 큰 순간들과 함께했어요.
이 앨범은 그런 순간들에 대한 이야기에요. 쓰고 달고, 기쁘고 그리운 진부한 사랑 이야기들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이 노랫말들이 여러분의 가장 친한 친구에게 꽃을 건넬 때, 사랑하는 가족과 저녁을 함께할 때 사랑했던 사람과 안녕을 말하면서. 여러분의 모든 삶 곳곳에서 문득 피어나길 바래요.
그리고 이 마음들을 노래로 태어나게 해준 친구들과 부모님, 저의 노래를 사랑해주시는 모든 여러분들께 너무 감사드립니다! 언제나 행복하시길, 사랑해요!
1. 고백
전해지지 못한 마음은 어디로 갈까, 라는 물음에서 시작된 이야기예요. 그 남은 마음들이 말을 할 수 있다면 이런 말을 하지 않을까? 하고 만든 노래입니다.
2. 페르소나
나의 뮤즈, 나의 페르소나. 꿈같이 완벽한 운명을 만난다면 이런 느낌일까? 행복을 가득 담아 사랑을 노래했습니다.
3. 아카시아 꽃이 피었어요
부모님과 떨어져 살고 있을 때 문득 그리운 마음에 만들었던 노래입니다. 향수병에 관한 노래라고 생각해도 좋을 것 같아요. 하고 있는 일들과 사람들이 있어 매번 달려갈 수 없을 때, 꽃이라도 보러 산책을 나가면 기분이 조금 나아졌었거든요. 그 순간에 관한 노래입니다.
4. 사랑의 밤
사랑의 권태로움을 담은 노래입니다. 어떻게 보면 사랑의 어두운 면을 이야기한 노래라고도 할 수 있을 것 같아서 사랑의 밤이라 이름 붙이게 되었어요. 떠나가기만 하는 사람들, 이제는 날 사랑해주기만 하면 돼. 어떤 짓을 하든 상관없어. 라는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5. 너무 사랑해서 그런거야
사랑할 땐 알 수 없다가, 헤어지고 나서야 깨닫게 되는 것들이 있어요. 당장 해결되지 않는 나의 마음과 감정이 더 중요했었죠. 사랑이 너무 커서 보이지 않았던 상대의 사랑을 알았을 때 이 노래를 만들게 되었어요. 원래 제목은 나를 사랑해줬던 사람을 위해. 라고 지었었는데, 가사에 들어있던 '너무 사랑해서 그런거야'가 더 착 달라붙는 것 같이 느껴졌어요. 그래서 이 제목을 갖게 되었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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