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혜림 with 임민수 [겨울, 봄을 그리다]
피아니스트 '전혜림'의 소소한 특별함 을 그린 첫 번째 디지털 싱글 [겨울, 봄 을 그리다]. 겨울이 따스하게 익어갈 무렵 조심스레 내어 놓습니다. 그리움의 대상은 내가 될 수도 네가 될 수도 있다는 것을.... 너를 기억 하는 것이 결코 아픈 것 이 아니라고.... 봄을 기다리는 것이 힘겨운 일이 아니라고.... 그렇게 말하고 싶었습니다. 붙잡을수 없었던 시간이 다시 그 계절 아래 놓이면 마치 그때의 나와 네가 그리고 우리가 다시 그 자리에 놓여져 있는 것만 같습니다. 어찌 들으면 투박하기도 아주 평범하기 그지없는 음악 속 저는 진심입니다.
함께 서글퍼지기도 다시금 웃음지어 보기도..... 그러고 싶습니다... 겨울의 끝자락 우린 한 계절 을 또다시 보내고는 그 계절을 앓는다. 그 속 에 너와 나 그리고 우리. 흐르는 시간 속 힘겹게 흘러가지만 항상 한 바퀴 돌아 다시 겨울. 그 향과 풍경 속에 새겨진 너의 모습을 그리며... 두려움에 떨고 있는 나의 '믿음'에게 네가 오는 중이라고 그렇게 말하고 싶다. 힘내라고 잊지 말라고 나의 용기와 네가 맞닿을 순간을 꿈꾼다. 그리다 내가 네가 되기를.......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