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사일 마치 스위치처럼, R&B 싱어송라이터 CITI의 설레는 두 번째 싱글 [Switch]
"네 멋대로 나를 끌어안았던 후에 난
그 모든 순간순간들이 떠올라"
'City in the I' 도시 속의 나를 노래하는 R&B 싱어송라이터 CITI(시티)가 썸에서 연애로 전환되는, 설레는 시작을 담은 노래 'Switch'로 돌아왔다. 그는 보컬뿐만 아니라 작사, 작곡, 편곡, 프로듀싱과 함께 랩핑까지 모두 소화해내며 애정을 담아 'Switch'를 완성시켰다.
'Switch'는 서로 다른 '너'와 '나'의 사이가 마치 스위치를 누르는 것처럼 '우리'로 전환되기를 바라는 곡이다. 후렴구의 '우리 사일 Switch'라는 가사를 통해 스위치를 누르면 꺼졌던 불이 켜지는 것처럼 우리 사이에도 연애라는 불을 켜자고 말하고 있다.
이렇게 당당하게 말하는 한편, '애써 둘러대는 표정을 지을 때면 난 너무나 복잡해'라는 가사에서는 썸의 설렘과 동시에 답답하기도 한 복잡한 내면을 담아냈다. 더 나아가 이번에 처음으로 시도한 랩에서도 '네 품에 안겨있던 지난날, 네 멋대로 나를 끌어안았던 후에 난 그 모든 순간순간들이 떠올라'는 가사를 통해 그날 그때의 일들과 지금까지의 마음을 솔직하게 고백한다.
이러한 솔직하고 생동감 넘치는 가사에 어울리게 멜로디와 사운드 또한 새롭고 특별하다. 노래의 시작에 나오는 통통 튀는 신스 사운드가 썸의 두근대는 심장의 고동을 표현하고, 불규칙하게 고조되는 리듬은 고백 직전의 그 불안하고도 설레는 마음의 느낌을 표현한다. 그 위에 얹어진 CITI의 부드럽고도 자상한 목소리는 듣는 이마저 설레게 만든다.
'우리 사일 Switch!' 장난 같은 고백처럼 가볍고 밝게 말하다가도, 부드러운 피아노 연주에 맞춰 그는 다시 한번 확신하듯 간절히 말한다. '우리 사인 이미 섞이고 있어, 빠지고 있어.'
CITI의 간절하고도 매력적인 목소리에 그를 응원하게 된다. 그의 발랄한 고백은 행복한 결말을 맞았을까. 도시 속의 우리를, 그 안의 사랑을 노래하는 CITI. 앞으로 펼쳐질 그의 이야기와 음악들을 기대해 본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