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번째 싱글 [Close Enough]는 이전 작품들인 [The Moon On A Rainbow]와 [Sweet My Spring]에서 보여준 그녀 특유의 모던한 보사노바에서 강한 사운드와 연주를 더해 세련되고 경쾌한 무드를 완성하였다.
빠른 템포를 바탕으로 현악기와 플룻, 하프가 시작부터 강렬히 등장하며, verse에서는 차분하지만 사랑의 기쁨과 믿음을 구체적인 가사를 통해 전달한다. Pre chorus에서는 단순히 분위기를 고조시키는 것이 하나의 섹션이 되어 뜨거운 감정을 살리고, 코러스에서는 사랑하는 사람에게 솔직하게 ‘너를 향한 사랑과 다짐’을 들려준다.
이번 곡에서는 전 작품들과 달리 1절의 verse와 pre chorus중간에 간주가 한번 더 들어가며 전체적으로 두 번의 하프 솔로를 들려준다. 첫 간주에서는 점점 더 고조되어 가는 감정을 많은 음들이 함께 나오는 코드 연주로 표현하고 두 번째 메인 솔로에서는 그녀의 모든 감정과 상황, 그리고 다짐들을 정통 재즈에 기반한 화려한 연주로 담아낸다.
현악기 파트는 바이올린 ‘김은지’, 비올라 ‘올라윤(김성윤)’, 그리고 첼로는 ‘이예송’이 맡았고 플룻은 ‘편다인’이 맡아 곡의 풍성함과 아름다운 밸런스로 곡의 완성도를 높여주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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