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범 소개
현대인들은 급격한 사회적 변화와 치열한 경쟁 속에서 느껴지는 다양한 위기를 느끼며 살아간다. 이러한 현상에 의해 거대한 사회 속에서 개인의 자아는 점점 작아지고 소외되어 간다. ‘Nobody in the world’는 현대 사회 속에서 인간이 가지는 심리 상태 즉 무력감과 공허함, 상실감, 고독, 행복, 안정 등 여러 복합적인 감정이 모여 결국 자신을 폭발시키고 내면의 세계로 잠식되어가는 모습을 표현해보았다.
Tempo rubato 형식의 느린 선율과 빠르고 폭발적인 선율은 현실과 개인의 심리 상태가 부딪치는 것을 상징한다. 곡의 마지막 부분에 스타카토를 사용하여 갈팡질팡한 심리 상태와 열린 결말을 통해 ‘선택’을 남겨두었다. 이는 누구나 가고 싶은 이상세계로 가는 방법은 자신에게 달렸다는 메세지를 전달한다.
자신의 선택에 의해 그 세계는 꿈꾸는 세계가 될 수도 불행의 세계가 될 수도 있다. 가끔은 아무도 없는 세계에 살아가는 것처럼 나만을 위해 나를 돌보며 살아가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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