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거문고자리_시집] 앨범은 2018년 거문고자리 1집 [별이 되어버린 사랑_거문고자리] 앨범 발매 이후 3년 만에 발매한 2집 정규 앨범으로 거문고자리의 주요 창작의 모티브가 된 시를 주제로 [논개] [별 헤는 밤]등 10곡을 수록하였다.
2019년, 2020년 다년 기획 공연 [시의 숲], [시의 바다]에서 선보인 10여 곡은 모두 거문고를 주선율로 하여 시를 모티브로 연주곡이 되기도, 거문고 병창곡이 되기도 하였다. 이처럼 거문고에 의한, 거문고로 표현되는 시들의 노래를 선보이고자 3년 동안 집중적으로 시를 주제로 곡 작업을 진행하였고, 그 결실들을 매해 공연에서 선보였으며 그 결실들을 모아 [시집]을 읽듯 거문고자리의 2집 앨범을 통해 [시집]을 감상할 수 있을 것이다.
1집과는 다르게 2집은 어쿠스틱 구성의 곡들과 전자 사운드를 결합한 곡들로 두 가지 콘셉트를 함께 담았고, 그 근간에는 거문고자리의 색채가 담긴 거문고로 표현하는 이야기가 자리 잡고 있다. 1집보다 성숙해지고 더 짙어진 거문고자리의 음악을 2집 음반을 통해 감상해보길 바란다.
[아티스트 소개]
거문고자리는 2017년 데뷔, 2018년 [별이 되어버린 사랑_거문고자리] 첫 앨범을 발매하였고, 이후 지속적인 창작활동, 연주활동을 통해 곡을 꾸준히 발표하며 3년간 발표한 곡들을 수록한 2집 앨범 [거문고자리_시집]을 2021년 발매하였다.
거문고자리는 이름 그대로 거문고에 의한, 거문고가 중심이 되는 음악 활동을 하고자 한다.
전통 거문고 연주에 기반 한 자작곡으로 전곡을 구성하여 문학, 민요, 신화 등을 접목시킨 작품을 선보이며 거문고 병창, 전자 사운드를 결합한 음악 등 친숙한 음악, 그러면서도 거문고자리만의 짙은 색채가 담긴 밀도 있는 음악을 표현하고자 한다. 거문고자리의 음악을 통해 사람들에게 마음에 울림을 주는, 거문고자리의 별처럼 빛을 주는 감동을 선물하고자 한다.
1. 시의 숲 (Acoustic) 05:03
작곡 김은선 편곡 이자원 박광현
거문고 김은선, 최예지 아코디언 이자원 퍼커션 박광현 사운드디자인 주재민
바람결처럼 스쳐가는 시들의 노래가 들리는가...
시들의 노래, 그 울림을 따라 한걸음 한걸음 내딛는 지금 이 곳, 시의 숲...
2. 논개 3:17
작곡 김은선 편곡 주재민 변영로 詩
거문고&노래 김은선
3. 끝없는 강물이 흐르네_ 물 위에 노니는 새 4:27
작곡 김은선 편곡 이자원, 박광현
거문고 김은선 실로폰 김은선 해금 최진 기타 이자원 퍼커션 박광현
물 위에 노니는 새들의 아름다운 몸짓. 물 아래 새들의 발목을 잡아매는 늪의 소용돌이. 우리는 물 위만 바라볼 뿐 그 이면을 보지 못한다. 우리의 삶도 그러하다.
4. 비 4:19
작곡 김은선 편곡 주재민
거문고 김은선, 최예지
여우비가 내리는 화창한 오후... 우리의 고단한 삶에도 단비가 내리길...
5. 시의 숲 (Tittle) 4:34
작곡 김은선 편곡 주재민
거문고 김은선, 최예지
시의 숲을 지나는 여정처럼 우리의 삶은 나무와 나무 사이를 헤치고
더더욱 단단해진 몸과 마음으로 숲의 정상에 도달한다.
그대여... 우리의 삶이 비록 내 뜻대로 되지 않더라도
삶의 종착역에서 미소 지을 수 있도록, 후회 없이 삶의 숲을 거닐어보길...
6. 시가 내리는 밤 5:36
작곡 김은선 편곡 박광현
거문고 김은선 퍼커션 박광현
내가 있는 이 곳... 그대가 있는 이 곳... 지금 우리가 함께 하는 이 순간... 귓가에 들리는 이 음악...
7. 별 헤는 밤 3:29
작곡 김은선 편곡 최진 이자원, 박광현 윤동주 詩
노래 김은선 거문고 김은선, 최예지 해금 최진 기타 이자원 퍼커션 박광현
8. 달 4:56
작곡 김은선 편곡 이자원, 박광현
거문고 김은선 실로폰 김은선 해금 최진 기타 이자원 퍼커션 박광현
휘영청 달 밝은 밤, 우리의 마음을 어루만지는 그러한 밤
9. 별빛아래 7:11
작곡 김은선
거문고 김은선, 최예지 기타 이자원 퍼커션 박광현
몇 억만년 흐르고 흐른 별빛과 넓은 평야...
평야에 누워 숲내음과 별빛을 바라보며 더없는 행복을 누리는 지금, 여기
10. 비단안개 - 정선 아리랑 5:20
작곡 김은선 편곡 주재민
거문고&노래 김은선
비단안개 가득한 그날, 그리운 님 그리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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