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투 EP ｢감정과 조화｣
“남들이 모르는 보물을 발견할 때의 이 느낌”(by 싸이어, kiho****, 2018-02-11)
바투 (Band Batu)
두 물체 사이가 가깝다는 뜻의 순우리말. 샅바를 ‘바투’ 잡는 그 순간, 우리는 그 경기에 빠져들고 만다. 밴드 바투 역시 그렇다. 그들이 우리 사이에 가깝게 음악으로 다가올 때, 우리는 그 무대에 빠져들고 만다.
가온(드럼), 하랑(베이스), 이령(기타), 그리고 마루(기타/보컬)는 이렇게 탄생하였다. 보컬 마루를 필두로 광주광역시에서 활동 중이던 밴드 바투는 부푼 꿈을 이루기 위해 상경을 하였지만, 밴드 생활이 그렇게 녹록지는 않았다. 상경 이후 다시 한번 샅바를 ‘바투’ 잡고 이루어진 멤버가 현재의 바투이다. 바투는 한 장의 파노라마와 같은 밴드이다. 시공간에 구애받지 않고 이루어진 그들의 트랙들은 하나의 장르로 표현되지 않는다. 즉, 그들에게는 ‘사이키델릭하다’, ‘블루지하다’, ‘개러지스럽다’, ‘펑크에 가깝다’ 등의 하나 표현으로 국한되지 않는다.
다양한 장르와 다양한 색깔로 무장한 그들에게 오히려 ‘바투 같다’, ‘바투스럽다’는 이미지가 어울림은 그들의 트랙 2~3곡만 들어도 이해가 될 것이다. 스펙트럼을 임의로 나열한 것이 아닌 자신만의 색깔을 하나의 장르로 표현하기 어려울 수밖에 없는 ‘바투의 정체성’이 이번 EP 앨범에 담겨있다.
“무대를 즐길 줄 아는, 꽃길만 걸어야 하는 그들이기에”(by scarecrowH, hyj2****, 2019-01-24)
바투 EP ｢감정과 조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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