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르짖으라..
길은 어디에 또 빛은 어디에...
가시처럼 찌르는 사람들, 장모님의 병과 경제적 손실.
고통 속에서 어찌할 바 몰랐던 시간들..
상한 마음으로 모든 것을 정리한 뒤
친분이 있는 시골교회 목사님을 찾았고,
그렇게 하나님께 부르짖는 기도가 시작되었습니다.
지식과 이론으로 하나님을 알고
형식적 예배 행위만 반복해왔던 삶.
병든 내 영이 치유되고 나서야 느낄 수 있었습니다
나를 향한 하나님의 긍휼의 마음을,
나를 얻기 위해 그분이 기다리신 긴 세월의 무게를.
더 이상 그 분께 곡을 드리는 걸 늦출 수 없었습니다.
이 열망 속에 “부르짖으라” 가 탄생되었습니다.
먼저 주님께 감동을 받고 이 곡의 트랙을 작업한 김시온, 박가연.
그들이 있었기에 이 멜로디가 만들어질 수 있었습니다.
작사를 처음 시작한 윤아는 여러 날을 기도하며
성령님께 단어들을 받아 곡에 가사를 입혔고,
듀엣으로 참여한 이하기는 청아하고 힘찬 목소리로
하나님의 마음을 노래했습니다.
그리고... 사랑하는 장모님
어머님을 위해 기도하며 우린 가족의 소중함을 배웠습니다.
긴 투병 기간을 통해 흩어진 우리 마음을 하나로 모으시고
지금은 햇살처럼 환한 미소를 띠며 주님 곁에 계십니다.
고난의 때에 믿음의 선물을 주시고
우리를 향한 놀라운 계획이 있음을 알게 하신 주님 감사합니다.
이제 주의 일하심을 바라고 소망하오니 생명의 능력으로 역사하소서.
"그때에 그들이 고난 중에 주께 부르짖으매
그분께서 그들의 고통에서 그들을 구원하시되" (시편 107: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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