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웅의 "또 다른 시작"은 앨범에 실리는 첫번째 곡으로 염두하며 만든 곡이다. 앨범자켓의 연두색은 물신한 봄의 느낌을 상쾌하게 표현하기 위해 선택 하였고 곡의 사운드도 조금은 자연스럽게 만들려고 하였다. 이곡은 잘 짜여진 오케스트레이션과 만돌린의 연주로 인해 투명하고 신비로운 톡특한 사운드를 내고 있다. 말하는 듯한, 봄의 길을 걷는 듯한 구본웅의 노래도 감상 포인트. 눈을 감고 봄의 시작을 "또 다른 시작"과 함께 하시길 바란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