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첫 정규앨범 Life under the surface를 발표한 후 2년만에 선보이는 EP.
첫 정규음반이 발매된 시기의 어수선한 정국의 영향으로 사회성 짙은 가사를 선보였던 미씽루씰은 새 EP음반에서
징후, 혹은 징조를 뜻하는 Signs라는 제목으로 다시한번 세상에 질문을 던진다.
미씽루씰의 음악은 하드록, 블루스, 그런지 록, 스토너 록의 질감과 싸이키델릭 록의 분위기까지 포괄하고 있다.
이번에 발표하는 EP에서도 각 곡들마다 미씽루씰이 영향받고 거쳐온 음악들이 고스란히 담겨있다.
스트레이트한 8비트 클래식 하드록의 분위기의 Burn out, burn it out, 지금까지의 미씽루씰의 음악스타일과는 다른 느낌의 Bad sign,
앨범의 주제를 관통하는 가사와 싸이키델릭 록의 향취를 느낄 수 있는 Refugee, 블루지한 스토너 록의 영향에 싸이키델릭 록을 섞은
느릿한 헤비 블루스 록 넘버 Suspicion 까지.
올 해 결성 20주년을 맞은 밴드의 과거와 앞으로의 음악적 방향을 정리하는 전환점에 선 그들의 네곡의 트랙으로
정규 2집을 기대해 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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