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urR(아월)의 1st EP [I]
나는 사람들과의 관계 속에서 어떻게 행동해야 좋은지, 얼마만큼 솔직해야 하는지 모른다.
타인과 함께 있는 것만으로도 버겁고, 앞으로 나아가는 사람들 가운데
나 혼자만 머물러 있는 것 같아서 그런 내가 애처롭더라.
현재를 벗어날 수 있다면, 여태껏 내뱉은 말들을 주워 담을 수 있다면 그렇게 하고 싶다.
이런 나의 초라한 모습까지 보게 된다면 누군가는 내 곁을 떠나갈 테지만,
언젠가는 나도 괜찮은 모습이 될 거라고, 언젠가는 꽃이 필 거라고 믿어본다.
1. I
"형편없거나 반짝거리는 ‘끝’과, 불안하거나 완벽한 ‘시작’이 어떻게 이어지는지는 아무도 알 수 없다.
그렇게 모든 일이 이어져 가고, 우리는 그 안에서 수많은 감정을 이어가고 있다."
Composed by 이회원
Arranged by 이회원
Guitar, Bass, Synth, Mellotron, Piano, Programming by 이회원
2. Floor
"누군가에게 보여주고 싶지 않은 모습까지 들켜 버렸을 때 어떻게 해야 할까?
떠나도 된다고 말해주는 것보다 나은 말은 없는 것 같았다."
Written by 홍다혜
Composed by OurR
Arranged by 이회원
Guitar, Piano, Synth, String, Mellotron, Programming by 이회원
Bass by 박진규
Vocal by 홍다혜
Drum by 방요셉 of THORNAPPLE
3. 20＋3
"익숙함에 속아 소중함을 잃어가는 과정들이 후회스럽다.
상처 낸 말들을 주워 담을 수 있을까."
Written by 홍다혜
Composed by OurR
Arranged by 이회원
Guitar, Piano, Synth, Programming by 이회원
Bass by 박진규
Vocal by 홍다혜
Drum by 오준엽
4. Circle
"손을 잡고 원을 만들어가는 사람들.
나는 그 어떤 원 안으로도 들어가지 못한 채 헤매고 있다."
Written by 홍다혜
Composed by OurR
Arranged by 이회원
Guitar, Piano, Synth, Programming by 이회원
Bass by 박진규
Vocal by 홍다혜
Drum by 방요셉 of THORNAPPLE
5. Cycle
"불행한 지금으로부터 가장 먼 곳으로 가고 싶다.
먼 과거에는 행복했던 것 같아 항상 뒤를 돌아보며 같은 자리만 맴돌겠지."
Written by 홍다혜
Composed by OurR
Arranged by 이회원
Guitar, Piano, Synth, Programming by 이회원
Bass by 박진규
Vocal by 홍다혜
Drum by 오준엽
6. 선인장
"다친 마음으로 스스로를 사랑하는 건 어려운 일이다.
그래도 언젠가는 다 괜찮아질 거라고, 언젠가는 큰 꽃이 될 거라고 믿어보자."
Written by 홍다혜
Composed by OurR
Arranged by 이회원
Guitar, Piano, Synth, Programming by 이회원
Bass by 박진규
Vocal by 홍다혜
Drum by 방요셉 of THORNAPPLE
7. 응달
"나와는 다른 마음인 걸 알면서도 상대에게 내 마음을 억지로 맞추려 했다.
그렇게 간신히 붙잡고 있는 모습이 얼마나 바보 같은지 알면서도 그럴 수밖에 없었다."
Written by 홍다혜
Composed by OurR
Arranged by 이회원
Guitar, Piano, Synth, Mellotron, Organ, Programming by 이회원
Bass by 박진규
Vocal by 홍다혜
Rhythm Programming by 이회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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