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시스트 서영도의 [오티움(Otium)]
행위의 보상이나 결과와 상관없이 그 행위 자체가 자신에게 기쁨을 주는 활동을 뜻하는 로마어인 오티움은, 서로 다른 창작자가 자신의 깊은 관심사를 공유하고 이를 통하여 자연스럽게 서로의 폭과 깊이가 확장되는 과정을 의미하기도 한다.
여행의 기억이 담겨있는 사진과 자신의 길을 걸어가는 예술가의 이야기가 담긴 음악이 서로 만나 하나의 공간을 만들어 내고, 그 공간을 통해 사람들에게 위로와 치유의 경험을 선사하는 것. 그것이 오티움 프로젝트의 본질이라고 할 수 있다.
오티움의 첫번째 앨범은 이 프로젝트와 동명의 “오티움”으로 재즈에서부터 대중음악까지 폭넓은 스펙트럼으로 평단과 대중 모두의 찬사를 받고 있는 베이시스트 서영도가 전 곡을 작곡하고 연주했으며, 색소포니스트 신현필이 함께 연주로 참여하였다. 서영도는 일상의 공간으로부터 유리된 현실 속에서도 특유의 유연함과 따스함을 잃지 않은 사운드로 청자에게 한없는 무위의 평화로움을 선사한다.
프로젝트 오티움은 계속하여 신현필X고희안, 이원술X임보라, Jean Oh (오정수) 등 한국의 대표하는 뮤지션들과 함께할 예정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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