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을 약속한, 어느 누구보다 가까웠던 사랑하는 사람이 점점 멀어져
이제는 돌이킬 수 없는 다리를 건너버렸습니다.
영원히 함께할 것 같았던 공간 속엔 나 혼자 남았고, 가장 익숙했던 시간은
이제는 이해할 수 없을 정도로 낯선 시간이 되어 저물어가고 있습니다.
다시 한번 돌아가길 원했지만 이미 멀리 떠나버린 마음은 아픈 끝맺음만 더할 뿐입니다.
이제는 나의 안에만 남아있는 것 같은 이 모든 기억들에 나도 마침표를 찍어내려고 합니다.
강한 이별의 후유증을 류태열만의 감성으로 담아 이별한 사람들의 공감이 되었으면 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