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요계의 귀염둥이 '벤티'가 정확히 1년 만에 다시 여름을 등에 업고 돌아왔다.
여름 하면 떠오르는 가수가 되고 싶은 살아있는 탄산수 ‘벤티’의 신보 [HIGH VENTI]
이번 음반도 역시 자신의 사랑스러움을 담아낸 음반으로 조금 거부감이 들 수도 있지만, 이것도 한 4년 정도 보니 이제는 참아내고 봐줄 수 있을 정도가 되었다.
큰 욕심 없이 자신이 하고 싶은 음악과 주체할 수 없는 거대한 끼를 발산하며 가요계의 불경기 중에 불경기인 요즘 같은 때 무수히 사라져가는 아티스트와는 달리 그래도 꾸준히 명맥을 이어가며 올해 여름도 다시 돌아온 ‘벤티’가 대견스럽다.
생계를 위해 현재 강남 역삼점 맥도날드에서 알바를 하고 있는 ‘벤티’는 역시 그곳에서도 동네 대스타!
심지어 이번 음반에 자신의 직업을 담아낸, 생계형 아티스트의 진면목을 보여 준다.
이제는 정말 즐겁게, 그리고 하고 싶은 대로, 솔직하게 음악생활을 하고 있는 ‘벤티’의 음악은 더 이상 상업과, 컨셉이란 존재하지 않는다.
올해 ‘벤티’의 귀엽게 살아가는 모습을 보고, 만약 큰 이변이 없다면 우리는 내년에도 ‘벤티’를 만나볼 수 있게 될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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