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에게나 한번쯤은 찾아오는 방황의 시간. 언제 끝날지 모를 이 방황을 우리는 ‘청춘’이라고 부르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자화상의 사전적 의미는 `스스로 그린 자기의 초상화` 라고 합니다. 나의 시선으로 나를 바라보는 것, 나만이 아는 나 자신은 어떤 사람인지 드러내는 것은 생각보다 두렵고 힘든 일입니다. 내 속을 들춰내는 것이니까요.
`나그네`, `스물다섯`, 그리고 `파랑새`. 지금까지 모은 인생의 물감들로 그려나간 저의 자화상입니다. 부디 이 노래들이 조그마한 위로가 되면 좋겠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