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로(415)가 직접 작사, 작곡한 타이틀곡 '그때, 우리 사랑했을 때'는
아티스트 중의 아티스트로 익히 알려진 '적재'가 어쿠스틱 기타로 참여하였고
OST, 필름 스코어링 및 아이유 앨범의 스트링 편곡가 '이나일'이 참여하여
더욱 따듯하고 감성적인 사운드로 만들어 내었다.
이번 싱글의 특징은 사이로의 그룹명과 같이
감정과 감성, 슬픔과 따뜻함, 고전미와 세련미, 전형과 비전형적인
서로 상반되어 보이는 속성들 사이로 관통한 선상에서
언어로 표현하기 미묘한 것을 음악으로 표현해내려 한 것으로 볼 수 있다.
흔해 보이면서도 묘하게 다른 고급스러움은
앞으로 계속 발매될 사이로의 음악들로 설득력을 얻을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
타이틀곡 '그때, 우리 사랑했을 때'는
사랑하던 사람과 이별 후, 서로가 서로에게 없던 존재로 되어가는 중에
그때 우리가 사랑했을 때를 기억하며,
그때 그 모습으로 간직하고 남겨지길 바라는 미묘한 마음을
슬프면서도 따뜻한 이면적인 감성으로 잘 표현해 낸 곡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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