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드러나는 진실, 올라오는 모든 것 '데이브니어'의 36번째 습작, [1073]
송라이터 '데이브니어'의 서사적이면서 서정적 가사들이 묻어나는 한편의 기도. 우리의 말로 다 할 수 없는 감정을 원망섞인 기도로 담담히 말하는 노래.
1073
서서히 올라오고있죠 모두가 기다려온 깊이 잠겼던 것들이 드러나고 있죠
그대도 기다렸던거죠 바람결 구름으로 고운 수를 놓았네요 모두가 보도록
하지만 야속한 마음이 들어요 그것만으론 너무 부족해요
너무나 많은 이들이 지쳐만 가요
얼마나 더 울어야 하나요 얼마나 더 기다려야 할까요
우리 찢긴 가슴 누가 싸매어 주나요
더 이상 무력감에 굴복하지 않게 해주세요
행복의 그 나라를 바로 오늘 주세요
하지만 야속한 마음이 들어요 그것만으론 너무 부족해요
너무나 많은 이들이 지쳐만 가요
얼마나 더 울어야 하나요 얼마나 더 기다려야 할까요
우리 찢긴 가슴 누가 싸매어 주나요
우리의 천일이 헛되지 않도록 어서 모든걸 풀어 주세요
너무나 많은 이들이 지쳐만 가요
거짓과 탐욕과 모든 무능에서 어서 우리를 구원해주소서
우리 찢긴 가슴 누가 싸매어 주나요
바다 저멀리 지켜만 보지 말아요
깊이 더 깊이 들어와 주세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