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이 만발하는 계절. 외롭고 지친이들이 많다. 봄의 정취가 물씬 풍기는 계절에 다른 이를 의식하지 않고 상상의 나래를 맘껏 펼치며 꽃길을 걷는 우리 모두를 꿈꿔본다. 사랑의 아픔도, 그리움의 물결도, 슬픔의 바다도 소중하게 기억하되 몸과 마음을 가볍게 하고 나 자신을 잘 추스르자. 그리고 우는 이들과 함께 울 수 있는 마음과 실천으로 한걸음씩 성큼 성큼 걸어가자. 발랄하고 상큼한 리듬과 멜로디, 감미로운 음색이 일품인 노래. 데이브니어의 서른 여덟 번째 곡. "이 꽃이 단비처럼"
이 꽃이 단비처럼
벚꽃이 피는 걸 보지 못한 그대여
어느새 완연한 봄이 왔단 말이오
하던 일을 접고 거리로 나가봐요
혼자면 어때요
흩날리는 꽃이 마치 나인양
흥에 겨워봐요
골치 아픈일 잠시 내려놓고
이 봄이 가기 전에 누려봐요
힘들고 외론 그대 마음속에
이 꽃이 단비처럼
상상의 나래 맘껏 펼쳐봐요
두려울 것이 전혀 없쟎아요
지치고 아픈 그대 마음속에
이 꽃이 단비처럼 내릴 거예요
하던 일을 접고 거리로 나가봐요
혼자면 어때요
흩날리는 꽃이 마치 나인양
흥에 겨워봐요
골치 아픈일 잠시 내려놓고
이 봄이 가기 전에 누려봐요
힘들고 외론 그대 마음속에
이 꽃이 단비처럼
상상의 나래 맘껏 펼쳐봐요
두려울 것이 전혀 없쟎아요
지치고 아픈 그대 마음속에
이 꽃이 봄비처럼 내릴 거예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