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규모 음악창작 집단이자 인디 레이블인 '율공작소'의 소장인 '함순식'이 'A general shop'이라는 프로젝트 팀을 통해 발표하는 두 번째 디지털 싱글 곡인 "처음 그대를 만났을 때"라는 곡을 오랜만에 발표한다. 이번 앨범은 그의 제자이자 싱어송라이터로 활발하게 작품발표 및 공연을 통해 입지를 다져가고 있는 '조이안'이 노래로 참여하고 있다. '조이안'의 깨끗한 음색과 깊고도 풍부한 감성은 곡의 느낌을 한층 더 완성도 있게 만들어 주고 있다.
처음 만났던 이성에 대한 설레는 느낌을 따듯한 시선으로 말하고 있는 이 노래는 전통적인 발라드 형식의 편곡을 따르고 있지만 그 안에 일렉트로닉한 느낌을 더해 곡을 듣는 내내 묘한 분위기를 느끼게 해주고 있다. 이는 오랜 음악적 경험을 통해 만들어낸 '함순식'의 발라드에 대한 표현방법이라 생각한다. 그렇게 표현된 음악 위에 '율공작소'에서 함께 음악을 만들어 가고 있는 '김정국'의 포근한 나이론 기타와 묵직하게 받혀주고 있는 일렉트릭 기타의 연주로 인해 곡은 훨씬 더 안정된 느낌으로 중심을 잡아가고 있다.
이 곡을 시작으로 4주 동안 4곡을 발표할 예정인 'A general shop'의 노래들.잡화점이라는 이름에 걸맞은 다양하고도 오래된 듯한 분위기를 담을 것만 같은 다른 곡들도 기대가 된다. 마음까지 시린 추운 겨울이지만 이 노래를 통해 많은 이들이 따듯한 위로를 받게 되길 바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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