널 만난 그 겨울을 기억해.추운 겨울날의 따뜻한 사랑이야기, 소소한 프로젝트의 [눈꽃]
우리 모두에게는 겨울의 기억이 있다.
첫눈이 오는 날의 기쁨, 떠오르는 누군가, 연말연시의 떠들썩한 분위기,
새해의 설레임, 새로운 사랑의 시작, 아프고 시린 이별.
각자의 기억 속에 자리잡은 겨울 그리고 눈.
처음 널 만난 그날은 눈이 내렸다.
선물같이 찾아온 흰 눈에 내 서툰 마음은 녹아버렸고 우리의 사랑은 시작 되었다.
매일 너와 이 눈을 보았으면.
나뭇가지에 하얗게 핀 눈꽃을 한참 동안 바라 보았다.
말해주고 싶다.
너와 함께한 모든 겨울 난 따뜻했다고.
-Sun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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