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쟁이 뮤직프리젠테이션, '썸네일 프로젝트(thumbnail project)' #06 – [배짱이쏭]
개미와 베짱이 동화를 모티브로 한 노래다. 그런데 베짱이가 아니라 배짱이다.
원맨밴드 '썸네일 프로젝트(thumbnail project)'가 여섯번째 싱글, [배짱이쏭]을 발표했다.
'썸네일 프로젝트'는 광고쟁이 '남충식'이 그에게 영감을 주는 하나의 브랜드를 선정해 그 브랜드의 이야기를 음악으로 만들어 발표하는 컨셉의 계간(Seasonal) 프로젝트인데 이번 주제 브랜드가 배달의민족이다.
그래서 베짱이가 아니라 배짱이다. 배달의민족은 세간에 좀 독특한 브랜드로 알려져있다. 우리가 어떤 민족입니까?라는 광고에서부터 배민문방구, 자체글꼴 배민서체를 제작하거나 배민신춘문예, 치믈리에 자격시험 같은 이벤트를 개최하면서 브랜드 자체 팬덤을 형성해왔다. 국내에서 팬클럽을 가지고 있는 거의 유일한 브랜드로 대중에게 사랑받고 있다. 원맨밴드 '썸네일프로젝트'는 배달의민족이 요즘 시대에 가장 잘 노는 베짱이 같은 브랜드로 보였고 그 아이디어로 "배짱이쏭"을 만들었다. 그런데 공교롭게도(?) 배달의민족 팬클럽 이름이 배짱이(배달의민족짱!)였고, 이런 인연으로 '썸네일프로젝트'와 배달의민족의 콜라보가 순식간에 이루어졌다. 작년 연말 배달의민족이 주최한 2017 배짱이의 밤 행사에서 [배짱이쏭]이 라이브무대로 선공개되기도 했다. "배짱이쏭"은 경쾌하고 부드러운 포크록송으로 마치 배짱이가 기타를 매고 개미와 대화를 나누는 듯한 느낌을 준다. 배달의민족스러운 발랄한 멜로디와 뼈있는 가사가 절묘하게 조화를 이루었다는 평이다. '박원'의 정규 2집 "1/24"을 프로듀싱한 실력파 뮤지션 '권영찬'이 프로듀서로 참여해 음악적 완성도를 더했다. 또한 배달의민족 마케팅 팀원들이 직접 피처링으로 참여해 [배짱이쏭]의 진정성을 더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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