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어송라이터 '김낙원'이 그려내는 젊음의 형태
젊음, 혹 청춘이란 삶의 순간은 지금껏 수많은 음악의 주제가 되어 왔다. 사랑하고, 울고, 웃고, 분노하는 그 수많은 청춘의 모습은 창작가들의 주요한 영감이며, 원동력이다. 싱어송라이터 '김낙원'이 노래하는 청춘의 모습은 다소 뿌옇지만, 젊음을 살아가고 있는 모든 청춘의 이야기이기에 외면할 수 없는 호소력을 지닌다. 사랑하고 싶고(빈 칸), 사랑 받고 싶으며(Beauty), 하루는 이유도 없이 무기력해지며(무중력), 초라한 자신을 마주하며 자조하기도 한다(날개). '김낙원'의 가사와 멜로디에 화려한 수식은 없다. SNS에 귀여운 푸념을 적듯, 가장 일상적인 언어와 멜로디로 청춘의 이면을 노래할 뿐. 그것은 때로 감추고 싶기도, 하소연하고 싶기도 한 모든 청춘의 내밀한 이야기임에 다름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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