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YUL x TM - ‘4’
결은 특유의 감성을 바탕으로 스스로 작편곡을 해오고 음원을 발매해온 인디펜던트 싱어송라이터이다. TM(토모)은 키썸, 로시(Rothy), VIXX 등 대중가요를 바탕으로 다양한 음악을 해왔다. 둘은 서로 다른 분야에서 음악을 해왔지만, 공통적인 영감을 바탕으로 협업하여 4곡이 수록된 EP를 발매했다. 상이한 분야의 경험 덕분에 서로의 디스코그래피에서는 경험할 수 없었던 감성적이고 퀄리티 높은 곡을 만나볼 수 있게 되었다.
한편, 계절의 변화를 가장 먼저 느낄 수 있는 단서는 냄새다. 계절에는 향기가 있다. 특히 가을 향기가 잦아들면 서늘한 공기에 마음이 심란하기도, 또 때로는 안정감을 느끼기도 한다. 내가 잘했던 일들, 못났던 행동들이 생각나 스스로를 민망케 하고, 그때를 함께 마주했던 사람들이 밤만 되면 마음 곁에 찾아온다. 이번 EP 앨범에는 그들이 준비했던 그런 9, 10월의 향기가 녹아 있다. 1번부터 4번 트랙까지 이때 생각과 경험을 토대로 다양한 이야기를 담아내고자 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