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용석류 대금산조는 선이 굵으며, 힘 있는 소리를 특징으로 꼽을 수 있고 남도 음악 특유의 가락으로 짜임새도 충실하게 표현하는 음악이라고 평을 받고 있다.
이번 오병옥의 서용석류 짧은 산조는 극적 표현력에 중점을 두어 연주하였고 다스름은 정악의 '향당교주'의 선율을 모티브로 하여 풀어 나갔다.
산조를 반주할 때 일반적으로 장구나 북을 사용하지만 이번에 처음으로 징을 반주악기로 이용하여 마치 무속음악을 연주하는 듯한 느낌을 연출하였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