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방학 [루프탑]
안녕하세요.
몇 년만에 신곡으로 찾아뵙네요.
그동안 기다려주신 마음을 받아 즐겁게 작업하고 노래했습니다. 오랜만에 함께한 바비는 그동안 작업했던 곡들을 산타클로스처럼 한보따리 풀어놓았습니다. 그 중에 제가 정말 좋아하는 곡 두 곡을 먼저 들려드립니다. 나머지는 올해 안에 들려드릴테고요.
[그대로, 그대로]는 소중한 사람을 떠올리며 노래했습니다. 날 보며 귀를 기울이는 사람의 눈이 어떤 것인지 알게 해주어 감사하다는 말을 전합니다. [루프탑]은 계절이 바뀔 때 두근두근하는 설렘을 표현한 곡입니다. 예전에 이러고 많이 놀았지, 하고 웃음지으며 노래했습니다. 사소한 소리들도 파랗게 들리는 멋진 순간이 여러분과 함께하기를 기원합니다.
- 계피 드림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