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범소개
누구에게나 추억은 있다.
기억 속에 아련함이나 슬픔, 기쁨처럼 감정이 함께 존재하는 것.
사람들에게 추억이란 그런 것이다.
Memories 앨범 수록곡의 대부분은 오래된 묵은지처럼 만들어 놓은 지 아주 오래되었다. 오래 품고 있었던 만큼 한 곡 한 곡이 만들 당시의 기억들을 떠올리게 만든다.
오랜 시간이 지난 후 2018년의 추억은 무엇이 될까 궁금하다.
곡소개
칭찬
이 노래는 만들어 놓은 지 20년이 넘은 아주 오래된 노래다.
1997년 5인조 밴드와 함께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에서 연주된 곡이기도 하다.
베이스와 드럼의 두둑한 리듬이 도드라지는 이 노래는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는 내용이다.
칭찬 한마디는 누군가의 인생을 바꿔놓을 만한 힘이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은 칭찬을 아낀다. 야단만 치는 건 바보도 할 수 있는데 말이다. 어렸을 때부터 우리가 제일 듣고 싶어 하는 말은 “넌 그걸 잘하는구나. 엄마 친구 아들보다 잘한다!”라며 박수 쳐주는 엄마의 말씀이 아닐까
DOPA RMX
도파는 나의 사랑하는 강아지다.
다정하고 정이 많지만 심각한 개구쟁이다. 못 먹는 것이 없다. 벽지와 구두를 먹고, 그것도 모자라 벽과 바닥에 구멍을 만든다. 하지만 집을 난장판을 만들어도 결코 미워할 수 없는 Bedlington terrier, 도파(DOPA)에 대한 사랑을 노래한 DOPA ate my shoes 를 EDM 스타일로 remix 했다. 도파에 대한 책 “당신과 반려견 사이”도 출간되었다.
넘어가지마
대부분의 사람들은 흙수저고 그래서 을이다. 하지만 선민의식이란 헛된 생각에 빠진 소수의 사람은 전체가 아닌 자신들만의 이익을 위해 작은 욕심, 가짜 뉴스, 때로는 진짜 뉴스에 양념을 곁들인 은근한 부추김 등으로 을들끼리의 싸움을 부추긴다.
갑 대 을, 을 대 을 싸움을 없애려면 또는 줄이려면 무엇에든 쉽게 넘어가지 말아야 하는 법
Narcissistic
도입부가 묘한 분위기의 연주곡.
후반부에는 다소 격정적으로 바뀐다. 기타, 베이스, 드럼 3가지 악기로만 구성된 연주곡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