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 마시면 우리 사귀는 거다’라는 당대 최고의 유행어를 만들어 냈던 ‘내 머리속의 지우개’ 영화 속 명장면을 기억하는가? 몽글리의 [처음처럼]은 마치 그 영화의 ost인양 그 장면을 연상시킨다. 느즈막한 시간 서로 호감 있는 커플이 술 한잔 한잔에 서로의 마음을 담아 마음을 전하고, 상대방의 마음을 확인하고 싶어 하는 순간과 묘한 감정, 분위기를 그려냈다.
‘처음처럼 변함없이 너만을 사랑할게’라는 고귀한 이 문장 고백의 뜻이 많이 무색해진 요즘, 몽글리의 [처음처럼]에 집중하다 보면 어느새 내 마음을 받아주면 ‘처음처럼, 변함없이 오직! 너만을 사랑할게.’라고 다짐했던 가슴 벅차고 고귀했던 순간으로 돌아갈 수 있을 것이다.
‘샤라라라라라라, 난 항상 처음처럼’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