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_냥'의 정규앨범 [두_울] 두 번째 이야기 ‘그대의 바다', '네가 없는 상상을 해'
- 조금씩 천천히 그대에게 스며들어요
지난 6월 '퇴근길'을 시작으로 정규앨범 [두_울]이 이어 발매 되었다. '새벽두시', '너의 밤은 어때', '듣고 자요' 등 밤의 감수성이 달래는 히트곡들에 이어 특히 이번 두 곡은 여름 밤을 겨냥하였다.
뮤지션의 이야기
"저에게 밤과 바다가 주는 이미지는 비슷한 면이 많았던 것 같아요. 사랑하는 사람의 생각이 깊어져 가는 밤을, 그 사람의 바다에 점점 빠져든다고 표현해봤어요. 평소 해오던 음악과는 조금 다른 느낌이라 저에게도 색다른 도전이기도 하고 여러분들에게 어떨지 잘 모르겠어요. 그렇지만 이런 음악 또한 그_냥의 음악이구나라고 느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가끔 '내 옆에 있던 소중한 사람들이 없어진다면 어떨까' 라는 생각을 하곤 해요. 쓸데없는 상상일 수도 있지만 그 생각을 하고 나면 제 옆에 있어주는 사람들이 다시 한 번 너무 고맙게 느껴지거든요. 소중한 사람이 없어지는 건 상상도 하기 싫은 일이겠지만 한 번쯤 그렇게 생각해본다면 여러분들 옆에 있는 모든 사람이 소중하게 느껴질 거라고 생각해요. 그리고 또 누군가에겐 여러분들 또한 소중한 사람인 걸 잊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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