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이디 (Stay.d)' 는 ”나는 당신이 나를 꾸준히 찾고 내 곁에 머물러줬으면 좋겠다.”라는 의미를 가진다.
혼자가 익숙한 친구들
스스로 혼자이길 택했는지 누군가가 혼자 서 있게 만들었는지 알 수 없지만,
그 친구들에게 위로를 주고 싶다.
위로에도 자격이 필요하다는 걸 혹독하게 배웠기에
나도 같은 자리를 맴돌았다고 덧붙이고 싶다.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사실은 나도 그렇고 당신도 그렇다.
이제는 이유도 중요하지 않을 길어진 외로움.
때로는 누군가를 만나 내 안을 비워내는 것보다
한참 돌아가는 버스 안에서 듣던 노래가 나를 더 가볍게 만든 적이 있었다.
이 노래가 그런 짐을 덜어내기를 바란다.
괜찮아질 거라는 뻔한 말 대신
계속 맴돌 그런 노래. 어떤 날에도 어떤 날이 오더라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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