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쿠나 마타타'는 '걱정하지마, 모든 게 잘 될 거야' 라는 뜻입니다. 아프리카 아이들에게 가장 해주고 싶은 말이기도 했구요. 2012년 어마어마한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아프리카 희망원정대가 드디어 2013년 8월 탄자니아 땅을 밟았습니다. 아프리카에 가기 전 희망원정대 주제가를 만들자는 이야기가 나와서 원정대 대원들과 모여 가사를 쓰기 시작했습니다. 그 가사에 멜로디가 붙여지고 어느 정도 틀이 잡혀가고 있을 때 가수 김태우씨가 우리와 함께 동행 하기로 결정 되었다는 얘기를 듣게 됐죠.
첫 만남에 김태우씨는 이 노래에 자신의 목소리를 재능기부 하겠다고 했습니다. 가슴 벅찬 순간이었죠. 아프리카에 다녀온 후 악기를 하나씩 녹음하고, 김태우씨의 노래와 희망원정대 대원들의 콰이어 녹음까지 숨가쁘게 달렸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이 노래를 불렀던 순간들을 떠올리면서 말이죠. 지금 이 순간 "하쿠나 마타타"가 온 세상에 울려 퍼지는 상상을 해봅니다. 우리가 만든 희망의 노래가 좀 더 많은 곳에 울려퍼져 우리의 소중한 기억들이 여러 사람들에게 전해지길 기대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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