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과 평단의 호평을 동시에 이끌어낸 [Step 2/4], 솔직하고 당당한 주체적인 여성상을 그린 [Talk about S]에 이어 진실과 소문, 그리고 그 소문을 대하는 자세에 대하여 이야기 하는 세 번째 솔로 미니 앨범 [Truth or Dare]로 가인이 돌아왔다. 이번 앨범은 브라운아이드걸스와 아이유, 써니힐을 제작한 조영철 프로듀서가 총괄 프로듀싱을 맡았으며, 박진영, 이민수, 김이나, G.고릴라, 이효리 등 국내 최고의 작가진이 참여했다. 가인만이 할 수 있는 가식 없는 고백들이 담긴 이번 앨범은 새롭게 참가한 작가들의 시선까지 더해지면서 다시 한번 가인을 이슈의 중심으로 이끌 것이다.
소문에 대한 대답은 과연 진실 혹은 거짓으로 나뉘어질 수 밖에 없을까- 하는 질문으로 시작된 이번 솔로 앨범은 단지 연예인의 이야기가 아닌 세상을 살아가는 사람으로서 한 번쯤은 생각해볼 수 있는 이야기들을 담고 있다. 앨범의 타이틀곡 "진실 혹은 대담" 역시도 우리가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하는 어떤 것과 그 어떤 것의 실재적인 모습에 대한 풍자를 소재로 한 곡이다.
"진실 혹은 대담"의 뮤직비디오는 대중들이 이미지화 하고 있는 가상의 여가수 가인, 그리고 곁에서 함께 해온 스텝과 동료들이 바라본 가인의 모습, 그 소문과 진실에 대해 신랄하게 ‘폭로’하는 페이크 다큐멘터리 형식으로 제작되었다. 이제껏 퇴폐와 섹시미가 공존하는 이미지로만 여겨졌던 가인의 또 다른 모습, 그리고 가인과 함께 해온 스텝들의 모습까지 가감 없이 담긴 타이틀곡 뮤직비디오는 그 모습들 중 과연 어떤 것이 진실일까 하는 궁금증을 남기며 마무리 된다. 타이틀곡 "진실 혹은 대담"과 선공개곡인 "Fxxk U"의 뮤직비디오는 "돌이킬 수 없는", "피어나" 등 가인의 매력을 감각적으로 끌어내온 황수아 감독이 뮤직비디오 연출을 맡아 음악 팬들에게 새로운 파격을 기대하게 하고 있다.
여성 아티스트가 넘을 수 없었던 암묵적인 금기들을 하나씩 지워온 가인은 이번 세 번째 솔로 미니앨범 [Truth or Dare]를 통해 또 하나의 한계를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트랙 소개
01. 진실 혹은 대담 (작사: 김이나 작곡: 이민수)
"돌이킬 수 없는", "피어나"의 김이나-이민수 콤비가 새로이 선보이는 "진실 혹은 대담"은 어반 계열의 미니멀한 사운드와 그루브한 베이스 라인이 잘 어우러진 펑키한 팝 뮤직이다. 도입부의 피아노 선율과 베이스 라인은 몽환적이고 대담한 느낌을 나타낸다. 연예인에게는 독이 될 수 있는 '소문' 이라는 주제를 특유의 신선함으로 표현했다.
02. FxxK U (Feat. 범키) (작사: 김이나 작곡: 이민수)
간결한 형식의 클래식 기타 연주가 돋보이는 템포감 있는 R&B 계열의 곡으로, 누구나 한번쯤은 느끼게 되는 솔직한 감정을 가식 없이 단도직입적으로 표현했다. 가인의 독특한 음색에 범키의 피처링이 더해져 만들어지는 미묘한 긴장감 속에서 너무 사랑해 도리어 불안한 아이러니한 심정을 느낄 수 있는 이 곡은, 차마 내뱉지 못하고 속으로만 품었던 애증에 대한 속 시원한 답이 될 것이다.
03. Q&A (Feat. 조권) (작사/작곡: J.Y.Park “The Asiansoul”)
"우리 사랑하게 됐어요"에 이은 가인-조권의 두 번째 듀엣 곡이다. 이별을 마주한 남녀간의 대화를 그대로 가사로 옮겨 만든 발라드 곡으로, 박진영 특유의 서정적인 감성이 잘 표현되어 있다.
04. Black & White (작사/작곡: 이효리)
여자의 내면에 존재하는 두 가지의 얼굴, 그리고 끝없이 피어나는 욕망에 대한 이야기를 빈티지한 인디팝사운드에 드라마틱한 전개로 완성한 곡이다. 대한민국 솔로 여가수의 상징적 아이콘인 이효리가 가인을 위해 직접 작사, 작곡하고 "10 Minutes"의 김도현 작곡가가 편곡을 맡았다. 이효리는 작품자로서, 섬세한 표현력과 BLACK & WHITE의 매력이 공존하는 여가수에 가인이 가장 적합하여 이 노래를 꼭 주고 싶었다 라고 덧붙였다.
05. 폭로 (작사: 김이나 작곡: haihm)
펑키한 리듬과 독특하고 절제된 사운드의 비트가 돋보이는 일렉트로닉 곡이다. 단순한 멜로디에 반해 질감이 풍부한 사운드로 완성된 이 곡은 김이나 작사가의 긴장감 있는 가사로 간결하지만 사운드 자체로 이미 몸을 움직이게 만드는 강렬한 인상의 댄스 트랙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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