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 이렇게 된 것일까. 철부지 어린애들의 사랑도 아니었는데, 정말 행복했는데...... 지금 우리는 누가 먼저 말을 꺼낼지 눈치만 보고 있다. [라라라]는 헤어짐을 고민하는 여자의 복잡한 심경에 대한 노래이다. 힙합을 기반으로 한 미디엄 템포의 비트에 알앤비 감성의 편곡, 심플하면서 중독성 있는 멜로디 라인은 혼란스러운 여자의 심경을 잘 표현했다. 그리고 '유지원'의 보컬은 '이그나이트'만의 감성을 다시 한 번 확인시켜주고 있다. 사랑에 고민해봤던 순수한 시절을 지나온 사람이라면 한 번만 듣고 지나치지 못하게 시선을 잡는다.
"[라라라]는 특히 애착이 가는 곡입니다. 거의 7~8년 전에 만들어 놓고는 정말 소중히 보관하고 있던 곡이거든요. 감사하게도 여전히 매력적인 모습으로 절 기다려 주었습니다."
'이그나이트' 3집은 '한 번쯤 해봤을 법한 우리들의 사랑 이야기'를 주제로 '민영'과 '현욱' 커플의 오랜 사랑이야기를 음원과 영상 그리고 소설로 담아 매달 1곡씩 발표하고 있다. 그 중 [라라라]는 10번째 발표 곡으로 사랑하지 않는 것은 아닌데, 힘든 상황에 지쳐가는 두 사람의 모습을 현실적으로 그렸다. '이그나이트' 3집 프로젝트 속 소설은 '이그나이트'의 홈페이지 및 페이스북 등을 통해 연재되고 있다. 소설과 함께 감상하면, 생략된 두 사람의 생각을 엿보는 즐거움도 함께 할 수 있을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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