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티아라'가 완전체로 컴백했다. 지난해 11번째 미니앨범 [SO GOOD] 이후 1년 3개월 만에 발표한 12번째 앨범이다. 음악에 대한 열정을 심도 있게 담은 이번 앨범 [REMEMBER]은 티아라 데뷔 이래 가장 성숙한 모습으로 돌아왔다. 대중들에게 인식되는 'T-ARA'의 음악적 색깔의 한계를 뛰어넘어 순수하고 진솔한 그녀들의 메시지를 멜로디, 가사, 리듬 3박자가 고루 갖추어 한데 모았다.
'티아라'는 2009년 "거짓말"로 데뷔해 "보핍보핍", "너 때문에 미쳐", "CRY CRY" 등 발매하는 곡마다 연속적으로 히트를 시키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걸그룹으로 자리매김했다. 또, '티아라'는 "롤리폴리", "러비더비" 등 중독성 높은 후크송을 들고 오며 복고 음악과 포인트 안무로 열풍을 몰고 오기도 했다.
지난해 발표했던 11번째 미니앨범 [SO GOOD]의 타이틀곡 "완전 미쳤네"가 '티아라'가 가장 잘할 수 있는 무기인 뽕끼를 가미한 복고풍 음악으로 귀를 사로잡고 마린룩 콘셉트로 눈을 즐겁게 했다면 이번에 발표하는 12번째 미니앨범 [REMEMBER]는 '티아라'의 대표적인 댄스곡 스타일에서 벗어나 새로운 변신을 시도한 앨범이다.
이번 '티아라'의 앨범 [REMEMBER]에는 타이틀곡 "TIAMO(띠아모)"를 비롯해 수록곡 "이별 영화", "오늘까지만 아파할 거야"와 타이틀곡 "TIAMO"의 중국어 버전, Inst까지 총 5곡이 수록됐다.
타이틀곡 "TIAMO(띠아모)"는 국내 최정상 프로듀서 이단옆차기가 작사, 작곡한 곡으로 기존 티아라의 대표적인 신나는 댄스곡 스타일에서 벗어나 따스하면서도 청량감이 넘치는 미디엄 템포의 곡을 완성시켰다. 멜로디의 전체적인 밸란스가 '너를 사랑한다'는 내용의 가사 느낌을 극대화 시켜 'Ti Amo'란 소재를 잘 표현해주고 있다. POP적인 피아노와 기타 사운드, 스트링이 조화된 편곡으로 매력적인 곡이 탄생됐다.
[REMEMBER] 속 유일한 발라드 곡인 '오늘까지만 아파할 거야'는 벌스 부분의 동양적 멜로디라인을 넣어 곡의 서정적인 시작으로 애절함이 담긴 내레이션의 마무리까지, 티아라의 색깔로 풀어낸 담백한 발라드곡을 선보였다. 사랑하는 이를 잊지 못하는 여자의 마음을 가사에 풀어냈으며, 후렴의 애드리브와 고음이 증폭된 감정선을 잘 나타내어 듣는 이마저 곡의 애잔함에 공감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수록곡 "이별 영화"도 이단옆차기가 프로듀싱했다. 사랑하는 이에게 버림받은 슬픈 내용을 담고 있는 수록곡 "이별 영화"는 트렌디한 Synth사운드와 Jazz적인 피아노, Shuffle리듬의 조화가 드라마틱한 사운드를 만들며 곡의 분위기가 절묘하게 묘사되며 가사에 나오는 여자의 비련한 마음을 잘 표현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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