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동인간 '고재근'이 겨울 따뜻한 발라드로 돌아왔다.
지난해 복면가왕, 라디오 스타, 불후의 명곡 등 각종 예능 프로그램 에서 화제를 일으키며 'y2k' 에서 홀로서기에 성공한 '고재근'이 디지털 싱글 [골목길]로 2018년 첫 걸음을 시작한다.
'고재근' [골목길] 은 'Southen All stars' 의 "TSUNAMI" 를 Sampling 한 곡으로, 추운 겨울 첫사랑 이 생각 난다면 자신있게 [골목길]을 추천한다. 높은 아파트 그리고 빌딩들, 넓은 도로에 바쁜 사람들.
매일 우리가 마주하고 눈으로 보는 것들이다. 잊고 있었지만 아직도 조금만 돌아보면 우리 주변엔 좁고 오래된 골목길이 있었다. 그 곳에 가면 전봇대 옆으로 다 탄 연탄이 쌓여있고 어린 아이들이 뛰어노는 모습이 눈에 보이는 듯 하다.
누구에겐 오래된 기억이 누구에겐 첫사랑의 추억이 남아있는 곳일 것이다. 고재근의 골목길은 바쁜 요즘 사람들에게 아름다운 옛 기억을 떠올려 잠깐이라도 힐링을 주고 싶은 노래이다.
이미 '고재근'은 "깊은 슬픔", "내 안의 너", "she" 등의 발라드를 히트 시켰던 보컬로 알려져 있었다. 이번 [골목길] 또한 '고재근' 만의 특유한 보컬이 잘 어울어져 있는 록발라드 곡으로, 복고 스러운 사운드와 조금은 무게감 있는 기타 사운드가 잘 어우러져 있는 곡이다.
오래 전 헤어진 사랑이 떠올라 그녀의 손을 처음으로 잡았던 추억의 골목길. 그 골목길을 찾아가 보니 아직 그 골목길은 그대로 있었다. 내 추억은 그 골목길에 그대로 있었다. 나는 지금을 살아가기 위해 그 골목길에 다시 그 추억을 두고 집으로 돌아온다. 하지만 다음에 또 찾아 온다는 약속을 한다.
이게 골목길의 가사를 간추린 글이다. '고재근'의 [골목길]은 사연이 많은 사람들에게 힐링과 새로운 추억이 되길 희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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