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을 하던 ‘우리’ 라는 관계에서 먼저 변해버린 상대가 저와 헤어지기 위해 저의 사랑이 변했다고 말하는 장면을 그린 곡입니다.
순수하게 사랑한 저의 마음이 이기적인 사랑이라고 말하는 상대의 말을 더 이상 어떤 말로도 부정할 수 없는 그 상황이 너무 힘들었습니다.
그에게 이미 사랑하지 않는 사람인 저의 말은 어떤 의미도 없었고, 그는 저의 사랑이 변했기 때문에 헤어져야 한다고 말하고 있었습니다.
그에게 저는 변해버린 마음을 감추기 위한 변명을 하고 있는 사람이었고 저에겐 오히려 그가 변명을 하는 사람이었습니다.
사랑은 같은 무게로 시작해도 헤어짐은 서로 감당해야 할 무게가 다르다는 것을 느낀 날이었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