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를 상상으로 직결되게 만드는 힘, 그 쉽지 않은 재능을 윌콕스는 가지고 있다. 매번 발표하는 음악마다 가사의 장면장면이 눈앞에 펼쳐지는 듯한 느낌이 들게 하는 것은 윌콕스 음악의 핵심이다.
이번 싱글 “View”에서도 도시를 유영하는 너와 나에 대한 이야기를 공감각적으로 그려내고 있다. 일상적이면서도 특별한 단어와 멜로디 라인은, 그가 그려내는 이야기를 시각적인 요소는 물론 후각적 요소까지 진하게 녹여 마치 영화 한 편을 감상하는 듯한 느낌을 준다.
윌콕스의 작가적 모멘트를 다시금 확인하게 만드는 신곡 “View”는 현재 씬에서 주목 받고 있는 힙합 아티스트 최엘비와 이미 여러 차례 호흡을 맞춰 온 알앤비 아티스트 보니가 함께 해주었다. 윌콕스 룸 프로젝트 시리즈 중 하나인 “View”의 앨범 커버 역시 이전 작 “Tokyo”와 더불어 포토그래퍼 박미진이 참여해 음악이 주는 느낌을 그녀의 사진으로 표현한다. 청자이자 작가의 사적인 시선이 담겨 있어 보다 확장적인 의미를 가진다.
‘우린 야간비행 하는 City view’, “View”는 낮 동안 뜨겁게 달아오른 도시의 밤을 청량하게 만들어주는 음악이 될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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