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여름 뒤에 오는 한차례 소나기처럼, 여름이 안겨주는 화려함 뒤에는 언제나 그 끝에 지쳐서 주저앉을 것 같은 아련함이 따라오기 마련이다.
'만남', '그리움', '고백'의 3부작 시리즈 중 두 번째 싱글 [Anyway] 에서 이블루는, 전작 [So Beautiful]에서 보여준 밝은 이미지 대신 화려했던 여름이 남기고 가는 허탈함과 어두운 그리움을 절제하며 표현했다. 그루브한 리듬에, 우울하고 몽환적인 신스사운드, 그 위에 그래도 밝은 목소리를 애써 유지하려는 이블루의 보컬이 어우러져 독특한 시너지를 낸다.
이번 여름의 끝자락, 누군가를 그리워하는 그들에게 조금이나마 위안이 되기를 바란다.
Music & Words: EBlue @e_blue_music
All Arrangements: EBlue
Keyboards: EBlue
Drum Programming: EBlue
Background Vocals: EBlue
Recorded by 왕두호 @Breezemusic
Mixed by 왕두호 @Breezemusic
Mastered by 박정언 @HBMS
Executive Producer: EBlue
Artwork: Saladeverywher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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