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월화드라마 [야식남녀]의 세 번째 OST가 공개되었다.
해가 잠든 도시에 잠들지 못한 별들 빌딩숲 속에서 반짝
표정 없는 얼굴들 고개를 숙인 사람들 두 손 위론 별이 반짝이네
현대인의 애달픈 삶을 표현한 노래 [반짝]은 드라마의 음악감독인 이시우가 직접 작곡을 한 곡으로써, 이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이라면 공감할 법한 평범한 이야기를 은유적으로 표현한 Shoon의 가사에, 자타공인 최고의 보컬리스트 정인이 노래를 맡아 담담하고 먹먹한 목소리로 청춘들을향한 따스한 위로를 건네는 작품이다. 이와 더불어 기타리스트 김범준의 푸근하고 섬세한 기타 연주와 절제하듯 전체를 감싸는 현악기는 곡의 깊이감을 더하며 음악 속에 빠져들도록 만들어주는 장치가 된다.
또한 이 곡은 다른 곡과는 차별된 특별함이 녹아 있는데, 도입부에 정인 · 조정치 부부의 아이 울음소리가 들어있다는 점이 그것이다. 역시 음악가 집안에서 태어난 아이 답게 우렁찬 목소리로 생후 5개월 만에 정식 데뷔를 이뤄낸 조성우 군의 목소리를 찾아보는 것도 충분히 재미난 포인트로 작용할 듯 싶다.
드라마 [야식남녀]는 갑자기 찾아온 위기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 게이 행세를 하게 되는 쉐프 진성(정일우 분)과 야심은 넘치지만 보이지 않는 벽에 막혀 기회를 엿보고 있는 계약직PD 아진(강지영 분), 뛰어난 감각과 냉정한 태도로 성공가도를 달리고 있는 천재 디자이너 태완(이학주 분)의 일상과 로맨스를 다루고 있으며, 제작진으로는 [더킹 투하츠]를 연출했던 송지원 PD와 [신이라 불리운 사나이]를 집필한 박승혜 작가, 그리고 [허준], [대장금], [하얀거탑] 등에서 멋진 음악을선사했던 이시우 음악감독이 참여하여 뛰어난 완성도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가 되는 작품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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