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자루트- EP 연청춘
청춘은 푸른 봄 같은 시절이다.
하지만 청춘의 나는
검은 겨울이기도 하고
하얀 여름이기도 하면서
때로는 검붉은 가을이기도 하다.
그런 나에게 세상은
“너는 지금 봄이니까 항상 푸른 새싹을 틔워야 해”라며
다른 계절일 수도 있는 나의 모습을
단지 ‘푸른 봄이 아니어서 불안한 모습’으로
생각하게 만든다.
그래서 우리는
아직은 푸른 봄이 아닐 수도 있는,
지나가고 난 끝에 비로소
청춘이었다고 말할 수 있을
우리 모두의 순간들인
‘연청춘’에 대해 이야기하려 한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