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젤리 먹으면 절대로 안 헤어져요. 마법의 젤리라니깐. 평생 꼭 붙어살아.”
(소설 [뉴서울파크 젤리장수 대학살] 중)
김사월의 ‘사바스'는 하나의 이야기에서 시작된 노래입니다.
안전가옥의 오리지널 콘텐츠
[뉴서울파크 젤리장수 대학살]에서 영감을 받아 작사, 작곡되었습니다.
가상의 놀이공원 ‘뉴서울파크'.
그늘진 표정을 애써 지운 채 테마파크를 찾은 사람들과
그들이 품은 심연을 들여다보는 수수께끼의 젤리장수.
젤리는 사람들에게 위안을 주지만, 이내 전국의 뉴스 화면을 연분홍빛으로 뒤덮는 사건을 일으킵니다.
“난 네가 행복했으면 좋겠어 널 떠나지 않을 거야”(노래 ‘사바스' 중)
누군가에 대한 광기와 집착으로 젤리를 먹이며
영원함을 노래하고 싶은 마음들.
젤리로 시작된 사건을 옴니버스식으로 다루는
조예은 작가의 호러 판타지 소설이
김사월을 통해 ‘사바스'라는 노래로 만들어졌습니다.
김사월X안전가옥X스페이스오디티가 함께한 ‘사바스' 프로젝트
“읽는 것 이상의 새로운 경험을 주고 싶었던" 스토리 프로덕션 안전가옥과
음악적 경험을 다양한 분야로 확장 시키는 뮤직 크리에이티브 그룹 스페이스오디티가
함께 기획한 ‘사바스’ 프로젝트.
소설 속 이야기가 녹여져 있는 음악을 통해
이야기를 읽는 것에서 나아가
더 풍성하고 입체적으로 즐길 수 있는 경험이 되기를 바랍니다.
김사월 COMMENT
“무너져내릴 때 어울릴 것 같은 기묘하고 박진감 있는 스타일이 떠올랐다. 지독하게 달큼한 냄새를 생각하며 행복하기 위해 모든 것을 잃고 마는 이 사건들 속에 만약 내가 있었다면 어땠을까.”
*김사월이 직접 고르고 낭독한 [뉴서울파크 젤리장수 대학살]의 이야기는
카세트 테이프로만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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