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한 해 동안 ‘월간 빅타이거그룹’이라는 프로젝트로 한 달에 한 곡씩 음원을 발매하며 재즈씬에서 이례적인 행보를 보여온 빅타이거 그룹이 빅타이거 트리오 [Tuning] 이후 3년만에 다시 정규 앨범으로 돌아왔다.
앨범 이름처럼 그들의 음악과 연주는 지속적으로 진화하고 있다.
이번 정규앨범은 ‘월간 빅타이거그룹’ 프로젝트의 12곡과 새롭게 선보이는 2곡을 포함한 14트랙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퓨전재즈라는 장르에 걸맞게 각 트랙은 컨템포러리, 발라드, 집시, 라틴, 락, 국악까지 다양한 색감을 선보이며 그들의 무한한 잠재력과 방향성을 보여주기도 한다.
이번 앨범에서 주목할 점은 리더 빅타이거(김대호)를 제외한 멤버들의 변화에 있다.
새롭게 영입한 멤버들로는 베이시스트 ‘이기욱’, 드러머 ‘김민건’, 피아니스트 ‘이용수’로서 이미 각자의 넓은 음악적 스펙트럼이 구축되어 있는 연주자들이다.
정규앨범의 타이틀 곡인 ‘Smash’, 그리고 ‘나는 고양이와 살고 있습니다.’라는 2곡은 새로운 멤버들과의 작업으로 이루어졌으며, 이 새로운 조합은 앞으로 빅타이거 그룹의 활동에 어떠한 영향력을 주게 될지 기대감을 증폭시킨다.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