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02월 12일 휴이의 싱글 2집 [Dying Inside : 틀] 이 발매 되었다. 싱글 1집 [And Rest In Us_HÜ] 가 모든 인간관계의 어려움을 밝은 멜로디로 노래했다면, 이번 싱글 2집 [Dying Inside] 는 인간 내면에 그늘진 면을 노골적으로 표현하는데 초점을 맞추었다. "틀" 이라는 곡은 '휴이' 의 기타리스트 종혁이 실제 어긋난 만남을 경험한 이후에 작곡한 곡으로써, 집착의 틀에 갇혀 방황하는 인간과 그 틀을 벗어나고자 하는 열망을 표현한 곡이다. 이를 극적으로 표현하기 위해 멤버 각자의 작업방식에 사이키델릭한 요소를 더하여 곡의 우울함과 쓸쓸함을 살렸으며, 이에 맞춰 폐공장을 MV 촬영지로 선정한 것은 폐쇄된 인간관계의 버려진 모습을 더욱 효과적으로 표현하고자 의도된 것이라 한다.
또한, 싱글 1집 [And Rest In Us_HÜ] 에 이어서 이번에도 프로듀서 겸 작곡가로 활동 중인 차일훈 과 호흡을 맞추면서 더욱 원활해진 의사소통을 바탕으로 사운드는 물론 곡의 전체적인 느낌의 표현이 앞으로 나아갔음을 알 수 있다. 조금은 다듬어지지 않은 사운드와 연주들을 다듬어 더욱 심플하면서도 멜로디 적인 면을 살려 곡의 완성도를 더했다. 이번 [Dying Inside] 는 무채색의 이미지와 우울한 분위기로 인해 청자가 차갑고 멀게만 느껴질 수 있겠으나, 휴이가 이번 앨범을 통해 대중에게 전하고자 하는 바는 관계에 틀에 갇혀 잃어가는 소중한 순간들을 다시금 생각게 함에 있다. 이는 인간관계에 상처를 받은 이에게 위로와 희망이 되어주고자 건네는 ‘역설적인 메시지’가 될 것을 기대해본다. '휴이' 는 보컬 시우 / 기타 종혁 / 베이스 수현으로 활동 중, '휴이' 에서 세션으로 활동하던 드럼 주환 이 정식 멤버로 합류하게 되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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